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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어처구니 없는 이야기

▶◀ 제발 부탁인데 말이다. 좀 찌질대지 말자.


지금에서야, 조의조차도 올리지 못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떠나간 노무현 전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색안경과 선입견이 없는 곳에서 마음 편안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아놔, 정말 벼래별 뭣같은 것들이 사방에서 찌질대니, 이젠 나라가 망조가 들었나 걱정을 할 지경이네. 정말.

하루 단위로, 눈에 거슬리는 기사가 딱 두개씩 보이는 이유는, 두개만 보고는 더 이상 안봐서겠지만서도, 매일마다 보인다는 건, 매일마다 거슬리는 것들이 생긴다는 것이라서… 아, 된장, 쓰다보니 더 거슬리네.


[1]이나 [2]나 둘다 고인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못하는 찌질이 짓이라는 것이니, 막말로 말해서, 예의범절을 모르는 상놈의 짓거리거나, 개 돼지만도 못한 놈의 짓거리라는 점은 확실하다.

[1]에서, 제 2의 촛불로 번지는 것을 우려하는 경찰의 목소리야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다. 지들이 새디스트들이 아닌 이상에야 촛불을 보기만 하면 시비걸고, 패고 하고 싶겠는가? (지들 잠 못잤다고 방패로 찍어누르는 상등신들같은 놈들은 예외.)

하지만, 넓은 광장에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분향소를 설치하고 사람들의 소통을 통제하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가 촛불을 들까봐 걱정이라, 덕수궁 앞에 조그마한 분향소를 만들어놓고, 닭장차를 이용해서 길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은 솔직히 말해서, 어떤 등신 같은 작자의 대가리에서 나온 계획인지 모르지만, 정말 소인배의 안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압력 밥솥에도 구멍이 있어서, 열을 가하면, '칙칙' 김이 조금씩 빠진다.

근데, 지금 하는 짓거리는 그 구멍 조차도 막아버리겠다는 짓거리다.
결과가 어떻게 되는 궁금하냐? 집에서 한번 뚜껑 덮고 구멍 막고 해봐라, 어떻게 되나.

그리고, 너희들에게도 2년 전에는 수장이었던 분이거늘,
그 분에 대한 애도를 표하지는 못할 망정, 촛불 걱정하느라 사람들을 좁은 곳에 우겨넣겠다?
(니들은 전직 수장에 대한 예의는 모르지? 그딴 식이니 공무원이 욕먹지. 너희가 생각을 하고 살던 새끼들이냐?)

니들의 그딴 짓거리로 촛불이 강성이 된다는 생각은 안해봤냐?

폭력집회로 변질되는 이유가, 촛불을 들고왔었던 사람들에게 있었더냐?
버스로 바리케이트 치고, 컨테이너 박스로 성벽을 쌓아놓고, 두드려패고 짓밟아서 사람들 열받게 한게 누구였더라? 그들을 빨갱이라고 개소리를 지껄인건 누구였고?

꼭 찌질이들은 지들 잘 못은 못알아보고, 남 탓만 하느라 바뻐.
니들은 착하고 잘못없는데, 남들이 너희를 괴롭히지? 못살게 굴고, 너희가 꼭 과격해지도록 유도하지?


[2]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간단히 말해서, 동방예의지국, 조까라 그래라.

상놈의 나라가 되버린지 벌써 한참인가보다.
옛날에 명성황후 시해를 당했을때, 지금같은 저런 놈은 '민비의 시체, 청나라에 보내야'라는 개소리를 짓거릴 새끼다.

글을 쓴 사람이 정체가 목사고 나발이고를 떠나서, 그 글을 쓴 놈이 사람새끼라면, 사람이라는 것만으로도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장례가 끝나기도 전에 저딴 소리가 튀어나오는 나라가 어딜봐서 예의범절을 논할 수 있는 나라인가?
거기다 조갑제 상은 그렇게 말씀하시데? '서거'라는 단어로 사람들에게 노무현에 대한 예우를 강요한다고?

요즘에 정말 공감가는 말이 뭔줄 아는가?

한국, 민주주의는 택도 없는나라, 쥐새끼들이 득실대기때문에 누가 대장이 되는 알아서 잘 기는 나라.

내 아까도 말했지만..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은 다수결의 원칙과 결과에 대한 승복이라고 '니들이' 가르쳤어.
정작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통령을 동네북으로 만든건 '니들'이었고.

지식인이라고 하는 인간들이 절대적으로 유지해야 하는게 뭔줄 알아?

바로 염치와 자신이 하는 말에 대한 책임이야.

그게 아니면 그건 지식인이 아니야, 사기꾼이지.

지식인을 평가하는 태도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학위나 학벌로 하는게 아니어야 한다.
서울대 나와도 개새끼는 개새끼고,
고졸이어도 성인은 성인이야.

지식인은 단지 아는 것이 많다고 대우를 받아야 하는게 아니란 말이다.

단지 나잇살이 훈장이라고 뻐긴다고 '어른'이 아닌것 처럼.

애보다도 못한 어른은 공경받지 못하고,
지식인으로서 행동하지 못하는 지식인은 손가락질을 받아야 한다.

이놈의 미친 나라가, 언제부터 이모양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식자층 조차도 연봉으로 평가받는 세상이야.

개새끼도 연봉이 1억이면 양반이고,
성인군자도 연봉이 천원이면 등신이야.

그러니, 지가 좀 뭐가 된다 싶으면 고개를 빳빳이들고, 저딴 개소리를 하고 앉아있어?

예의가 뭔지 좀 애들한테 배워라.

요즘에 초딩보다 더 초딩같은 어른들이 너무 많아.
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