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노무현에게 연민을 느낀 세가지 이유
1997년도 겨울, 난 김대중을 반대했었다. 평생을 대통령만 보고 오신 분인데, 주변에 얼마나 신세를 졌겠는가,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사방에 신세를 갚다가 끝날 것이다. 그 당시, 난 김대중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 그리고, 그는 대통령이 되었다. 난 김대중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별반 의미를 두지 않았다. 되려, '전라도' 출신의 택시 운전기사분들이, '슨상님'이라며 극구 칭송을 하는 모습에대한 반감이 있는 정도였다. 그리고, 솔직히, 지금도 카드 대란의 책임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있다는 생각이 있다. 2002년도 겨울, 난 노무현을 반대했었다. 정몽준이랑 단일화를 한 다음, 뒤통수를 쳤다. 역시 정치인이라서 말을 바꾸는데 선수인가 보다. 근데, 뉘신가? 어떤 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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