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에 큰 구멍이 뚫렸다.
작년 이맘 때 쯤에 글을 잠시 접고, 이것 저것 좀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했었다. 헌데, 이제, 다시 글을 쓰게 되나보다. 내가 고등학교 때, 아는 형 중에서, 운동 잘하고 쌈도 잘하는, 태권도 공인 4단에 합기도 3단, 검도 3단인 대학교 형이 한명 있었어. 가끔 동네 아이들이 형한테 가면 공중 날라차기도 보여주고, 옆 동네 도장에서 시범 경기 하자고 하면, 가서 1등도 먹고 하던 형이었어. 근데, 어느날 형이 중딩한테 삥을 뜯겼데. 그것도 형이 그냥 준게 아니라, 몇대 맞고 뜯겼데. 그 형, 아버지가 어느날 부터 형 운동할 시간도 돈도 안주고 노가다만 시킨다는 소리를 요 몇달 들었는데, 바로 그렇게 맞았다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가서 봤어. 봤는데, 그 형, 웃고 있는거야. '야~~, 요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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